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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이한 그림체에서 나오는 놀라운 긴장감
작가는 Nobuyuki Fukumoto 인데 잘 모르는 사람.
그림은 언젠가 한번 봤음직한데 -단순하면서도 과장되고 심리묘사에 치중한- ...
잘 기억이 안나네여...
이 만화의 부제는 '도박묵시록' ...
쉽게 말하면 도박만화...
대만의 정전자나 허영만의 48+1도 도박만화이기는 하지만 그 말하고자 하는 바가 전혀 다릅니다.
인생의 극한에 다다른 인생들이 또한 극한의 벼랑에 다다라서 겪는 인간관계를 묘사한 만화입니다.
일생의 바닥에서 헤엄치는 주인공 카이지는 언젠가 서 주었던 빚 보증으로 엄청난 채무를 떠안고 맙니다.
그에게 다가온 유혹이 도박인데...
1부에서는 도박선 에스포와르에서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최후의 최후의 순간에 결국 도박선에서는 살아남지만...
빚은 갚을 수 없게 되었고...
2부에서는 스타사이드 호텔에서의 도박 아닌 도박... -보면 압니다-
여기에서 살아남은 카이지는 리네카와에게 도전, E-카드 승부로 2000만엔을 따냅니다.
그러나 그가 복수할 대상은 리네카와의 뒤에 도사린 효우도.
효우도에게 도전한 카이지는 결국 패하고 빚은 떠안은 채 네손가락과 귀를 잃고 맙니다.
효우도에 대한 복수가 다음의 스토리에 대한 주요 포인트가 될 듯...
단순이 도박에서 이기고 지고를 그린 건 아니다.
인간의 끈질긴 집념...
결국 세상에는 나 하나 밖에는...
죽음, 두려움에 반응한 인간심리...
돈은 목숨보다 중요하다는 리네카와의 철학(?...입장이라는 정도 딱히는...)
스토리 군데군데에서 녹아나는 소위 인간성과 비정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한번 읽으면 스토리에 빨려드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듯...
두번은 그렇다고 하고 서너번 이상씩 읽을 필욘 없는 듯 합니다.
그러는 필자는 세번 읽었나???
이거 쓸려구 한번 더 읽었습니다.
원래는 캐릭터 소개도 비중을 두려했는데...
그럴 필요는 없을듯...
http://my.netian.com/~ysc0609/col/mana/c07_kai.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