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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아프다.



[한겨레]
“신의주 병원엔 고통에 몸부림치며 신음하는 어린 환자들로 넘쳐났다. 보다 못한 엄마들이 침대에 함께 누워 아이를 안아 달래고 있었고, 침대 머리에 앉아 흐느끼며 아이들을 달래려고 애쓰는 엄마들도 있었다. 침상이 부족해 두 어린이 환자는 서류용 캐비닛 위에 뉘어져 있었다.” 22일 용천역 폭발사고의 중상자 360명이 후송된 것으로 알려진 신의주 병원은 넘쳐나는 환자들을 치료하기엔 형편이 너무 열악했다. 사고 직후 북한에 급파돼 국제기구 관계자로선 처음으로 지난 25일 병원을 방문했던 방콕 주재 세계식량계획(WFP)의 아시아지역 책임자인 토니 밴버리는 <에이피통신> 등 외국언론과의 통화에서 “입원환자의 60%가 소학교의 어린이들”이라는 충격적인 소식과 함께 폭발사고 현장만큼이나 참혹한 병원 실태를 이렇게 전했다.

며칠전 조카가 눈주위를 다쳐서 고맷다.
아이들이 아프면 나도 가슴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