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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퇴와 복귀의 모티브

마키야벨리는 죽지않을 만큼 고문을 당하고 정적에게 숙청당했다.
그에게 주어진 남은 여생은 완전한 자택연금.

남루한 숙소에 흙과 땀이 베어있는 작업복을 저녁이 되면 벗어버리고,
그는 서재로 들어간다.

그곳에서 만나는 옛 저택과 옛 사람들을 벗삼아.
적어내려가는 글들이 모여 문학적 사색의 시간에 군주론이 구상되고 집필되었다.
그가 다시 한번 당시의 이탈리야의 사활이 달린 최대의 정치적 문제와 맞붙은것은 ,실천의 배출구를 빼앗긴 에너지를 창조적 사색으로 전환함으로써 지금이라도 그 문제의 해결에 힘을 빌려줄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있었기 때문이다.

-군주론,리비우스론,로마사론,피렌체사는 영광스러운 고독이 낳은 일련의 위대한 지적 작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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