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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순간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에 나오는 this is the Moment                

우리는 신발보다 더 자주 나라를 바꾸어가면서
불의만 있고 분노를 모르는 현실에 절망하면서
계급의 전쟁터를 누비며 걸어왔다네
그러는 가운데 우리는 알게 되었네,
비천함에 대한 증오 역시
표정을 일그러뜨린다는 것을.
불의에 대한 증오 역시
목소리를 쉬게 한다는 것을,아,우리는
인간성의 터전을 마련하려 하였거늘
우리 스스로가 인간적일 수 없었다네.

-베르톨트 브레히트,"후손들에게"에서


우리주변에는 선택을 강요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자신의 편이 아니면 적이라는 생각에 선동하고 현혹하고,안되면 협박한다.
웃기지도 않는 이 씁쓸한 사회적 현상은 인터넷속에서도 횡행하고 있다.
겁이많고 비겁하며 포악하고 잔인한 떼거리 의식은 비인간적이고 사회발전을 퇴보시키고 병들게 한다.

그냥
담담히 자기 길을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