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lection/음악 폴 포츠 (Paul Potts) uk104 2007. 12. 22. 00:29 폴 포츠 (Paul Potts) 의 예선 비디오 클립 (07년 6월 9일) - "Nessun Dorma" (↓)폴 포츠 (Paul Potts) 라는 이름의 사내가 Britains Got Talent 의 예선 무대 위에 섰습니다. 그가 무대에 오르기 전 그를 소개하는 동영상에 나온 폴 포츠 (Paul Potts) 의 모습은 못난 치아를 가진 평범한, 아니 평범하기 보다는 다소 덜 떨어져 보이는 참가자에 불과해 보였습니다. 그는 웨일즈의 포트 탤봇에서 핸드폰 판매원을 하는 36살의 평범한 사내라고 하였습니다. 과연 폴 포츠 (Paul Potts) 는 무슨 재능을 갖고 Britains Got Talent 무대에 섰을까요? 폴 포츠 (Paul Potts)가 무대에 오르자 심사위원인 아만다가 폴 포츠 (Paul Potts)에게 질문을 합니다. "무엇을 준비해 오셨습니까?" 폴이 대답합니다. "오페라."폴 포츠(Paul Potts)가 Britains Got Talent 무대에서 부른 노래는 푸치니 (Giacomo Puccini) 의 네순 도르마 (Nessun Dorma) 였습니다. 우리말로 "공주는 잠 못 이루고"라고 번역되는 곡이죠. 별 호기심 없이 앉아 있던 심사위원들은 폴 포츠 (Paul Potts) 가 오페라를 준비해 왔다고 했을 때, 설마하는 표정까지 지었죠. 폴 포츠 (Paul Potts) 가 노래를 시작하자 Britains Got Talent 심사위원들 표정이 변하고 관객이 열광하기 시작했습니다. 폴 포츠 (Paul Potts) 의 목소리가 무대 위에서 울려 퍼지는 내내 관객들의 환호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폴 포츠 (Paul Potts) 는 마치 무슨 필생의 과업에 매달린 사람처럼 푸치니를 열정을 다해 노래했습니다. 폴 포츠 (Paul Potts)의 노래가 끝나자 아만나 입에서 감탄사가 나오고 심사위원들이 모두 놀랍다는 표현을 합니다. 물론 폴 포츠 (Paul Potts) 가 다음 경쟁 무대로 나아간 것은 말할 것도 없구요. 폴 포츠 (Paul Potts) 가 6살 꼬마 코니 탤벗과 함께 Britains Got Talent 가 낳은 최고의 스타가 되는 순간입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폴 포츠 (Paul Potts) 가 핸드폰 판매원을 하면서 쉬엄 쉬엄 노래를 취미삼아 해 온 사람인 것처럼 폴 포츠 (Paul Potts) 를 보이게 하려고 하는 의도가 약간 보이지만 사실 폴 포츠 (Paul Potts) 는 두 해 여름에 걸쳐 북부 이탈리아에 머무르며 마리오 멜라니 같은 최고의 오페라 교사로부터 수업을 받은 적이 있었고, 아마츄어 오페라단인 배쓰 오페라에서 정규 오페라 공연에 참가한 적도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더라도 폴 포츠 (Paul Potts) 는 전문 오페라 배우라기 보다는 생업에 종사하며 오페라에 대한 꿈을 키워가는 사람이라는 점을 부인할 수는 없겠죠. 그래서 유튜브의 어떤 사람들이 폴 포츠 (Paul Potts) 가 기성 오페라 가수가 아닌지 힐난한다고 하더라도 조금 관대하게 폴 포츠 (Paul Potts) 를 바라 볼 수 있구요. 아무튼 여담입니다만, 폴 포츠 (Paul Potts) 의 출연 모습을 본 사람들 중에 치과의사가 있었다고 하는데 그 사람이 폴 포츠 (Paul Potts) 의 치아를 무료로 교정해 주겠다는 말도 했다는 군요. 저는 사람은 자기 생긴대로 최선을 다해 사는 게 더 아름답다는 생각이지만 그 손해와 불이익이 너무 심할 때에는 그냥 모른척.... 찾아가는 것도... 2번째의 연속 동영상은 준결승에서 Francesco Sartori 의 Con te partiro (Time to Say Goodbye) 를 부르는 장면입니다. 3번째의 연속 동영상은 2007년 6월 17일 있었던 Britain's Got Talent 결승전에 오페라 가이 폴 포츠의 동영상이며,그리고 1등을 하는 영광을 거머쥐게 됩니다. 폴 포츠 (Paul Potts) 의 준결승 비디오 클립 (07년 6월 14일)- " Con te partiro " (Time to Say Goodbye) (↓)준결승에 올라온 폴 포츠, 이 단계만 건너면 10만 파운드와 함께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앞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질 수 있는 최종 라운드로 가게 된다.자기의 실력이 단지 한 곡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다른 오페라도 훌륭히 소화해 낼 수 있음을 감동적으로 증명한 폴 포츠.그는 여기서 시각 장애 오페라 가수인 안드레아 보첼리가 불렀던 "타임 투세이 굿바이"를 불러 그의 불우했던 환경을 연상하게끔 한다. 폴 포츠 (Paul Potts) 의 결승전 - 공주는 잠 못 이루고 (Nessun Dorma) (↓) 폴 포츠의 (Paul Potts) 의 "우승장면" (↓)부인 줄리 앤과 단란한 가정을 이끌며 평범한 가장으로 살아가고 있는 폴 포츠.핸드폰 세일즈맨 이라는, 오페라와는 너무나도 어울리지 않는 직업을 가진 그가 이루어 낸 극적인 모습이 큰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고, 어쩌면 역경을 이겨내며 꿈을 향한 폴 포츠의 도전이라는 바로 그 사실이 그의 노래보다 더욱 더 빛났던 것이 아니었을까...- 노력하는 자의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마늘의잡상노트 'collection/음악' Related Articles Holiday - Green Day(그린데이) Still Fighting It One Chance USA FOR AFRICA - WE ARE THE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