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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탕먹고 힘내십쇼

uk104 2003. 6. 25. 00:00


아주 오랜만에 돈암동을 갔다.
이곳은 내가 고등학교시절 미술학원을 다니며 돌아다니던 기억이 남아있는곳.
이름하여 태조 감자탕집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곳은 삼층규모에 주변 점포까지 영역을 넓혀 성업중이다.
외관은 철거하기 직전 70년대 당구장 같지만.맛도 있고 무엇보다
가격이 일품이다.
벽면에 예전 동생방에 그려져있던 장 미셀 바스키아 의 낙서같은 격언들과 차림표가 적혀있다.
그중 눈에 띄는 문구가 '감자탕 먹고 힘내십쇼'.세명이서 당면사리까지 과하게 먹었는데.8000원이라고 한다.
감자탕먹고 힘이 났다.